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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 여섯 개를 온톨로지로 묶었더니, 내가 일하는 원칙 4가지가 나왔다

2026-10-13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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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개인 온톨로지에 작업 폴더 여섯 개를 넣자, 따로 하던 일들이 같은 원칙 네 가지를 반복하고 있었다. 이 원칙을 지금 진행 중인 일 다섯 개에 체크리스트로 대 보니, 놓치고 있던 문제 두 개가 나왔다.

(내용 입력)
1.   온톨로지는 "내가 한 일의 목록"에서 "내가 일하는 기준"으로 바뀐다. 프로젝트를 하나씩 넣을 때는 사실이 쌓일 뿐이다. 여러 폴더를 한 지도에 올리면 그 사실들 밑에 깔린 공통 원칙이 보인다. 나는 이 원칙들을 문서마다 써 왔지만, 하나의 기준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2.   찾아낸 원칙은 새 일을 점검하는 도구가 된다. 원칙 네 개를 진행 중인 일에 대 보면, 이미 지키는 곳과 비어 있는 곳이 갈린다. 이번에는 비어 있는 곳이 두 군데 나왔다.

3.   AI는 연결을 제안할 뿐이고, 원칙으로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 에이전트가 프로젝트 사이를 이은 18개 연결 중 17개는 가설이었다. 내가 확인하고 나서야 온톨로지가 "내 원칙은 무엇인가"에 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방법 자체가 원칙 A(추천은 AI, 확정은 사람)를 따른다.

진행 방법

1. 배경: 2주차의 온톨로지는 한 가지 일만 알았다

2주차 실습에서는 교육생 문의 한 통과 내가 쓴 PRD 하나로 개인 온톨로지를 만들었다. 대상 62개, 관계 111개였다. 질문도 하나였다. "교육생의 니즈는 PRD의 어디로 이어졌는가?" 답은 잘 나왔지만, 온톨로지가 아는 세계는 그 PRD 하나뿐이었다.

내 일은 그보다 넓다. 물류 AX 과정에서 강의하고, 지자체 재단의 전통시장 분석 용역에서 책임연구원을 맡았고, 대학원에서 논문을 쓴다. 각 일은 자기 폴더와 자기 문서 안에서만 설명된다. 폴더를 열어 보지 않으면 서로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질문을 바꿨다.

내 일들 사이에서 반복되는 원칙은 무엇인가?

2. 무엇을 넣었나

2주차 결과물에 폴더 여섯 개를 차례로 더했다. 각 폴더를 넣은 직후의 온톨로지 백업이 남아 있어서, 무엇이 얼마나 늘었는지 그대로 셀 수 있다.

그림 1. 인터뷰 회차별 대상과 관계 수. 파란색은 확인된 관계, 회색은 가설 및 미확인 관계 (ontology.json 백업 집계)

테이블에 있는 한국 이름 목록

테이블에 있는 한국 이름 목록

막대가 계단처럼 뛰는 곳이 폴더를 넣은 회차다. 그 사이의 평평한 구간은 내 짧은 답으로 관계를 고치거나 확인한 회차다. 마지막 막대(I030)에서 회색이 줄어든 것은 원칙 연결 17개를 내가 확인했기 때문이다.

3. 어떻게 넣었나

2주차와 같은 인터뷰 스킬을 계속 썼다. 요청은 매번 한 줄이었다.

"아래 폴더의 내용도 내 지식 온톨로지에 추가해줘

다음 폴더 내용을 내가 만든 것이야. 이것으로 온톨로지화 해줘

내가 인터뷰 할 내용이 뭐가 있지?"

에이전트는 매번 같은 순서로 일했다.

  • 문서에 적힌 것만 '확인됨'으로 넣는다. 파일 이름이나 비슷한 내용만 보고 이은 것은 '가설'로 넣고, 근거 문장을 함께 적는다.
  • 모르는 것은 1~3개씩 되묻는다. 내 역할, 공저자, 용도처럼 문서에 없는 것만 물었다.
  • 열지 않을 파일을 정한다. API 키 파일과 개인정보가 있을 수 있는 설문 원자료는 열지 않고, "열지 않았다"는 사실만 기록했다.
  • 바꾸기 전에 백업한다. 회차마다 이전 상태를 저장했고, 정정할 때는 이전 값과 이유를 표로 남겼다.

인터뷰는 24회(I006~I029)였고 약 2시간이 걸렸다. 나는 대부분 한두 문장으로 답했다. 답하기 어려운 박사논문 질문 5개는 "일단 보류"라고 했고, 에이전트는 그 뒤로 다시 묻지 않았다.

4. AI는 두 번 잘못 읽었다

한국어로 된 사업 계획 다이어그램

한국어로 된 사업 계획 다이어그램

첫 번째는 내 말이 모호했던 경우다. "벤치마크로 쓸 거고, 같은 과정이야. 박사논문과는 관계가 없어"라고 답하자, 에이전트는 교육용 TMS를 박사논문 벤치마크로 등록했다. 내가 "1차 논문과는 상관없고 교육생들과 같이 할 실습용"이라고 다시 말하자, 관련 관계 7개를 지우고 '교육생 실습' 작업으로 바꿨다.

두 번째는 파일 이름에 속은 경우다. 원우 이름이 붙은 '소논문_5' 폴더를 내 소논문 5의 자료로 기록했다. 실제로 내 소논문 5는 YouTube 댓글 논문이었고, 그 폴더는 원우 본인 논문에 줄 자료였다.

세 번째는 반대 사례다. "4번~5번은 단독"이라고 답하자, 에이전트는 4 및 5번으로 읽힐 수 있는 원고 묶음이 세 가지라며 기록을 보류하고 되물었다. 덕분에 틀린 기록이 처음부터 생기지 않았다.

두 정정이 쉬웠던 이유는 하나다. 처음부터 가설과 근거 문장을 남겨 두었기 때문에, 무엇을 지워야 하는지 바로 보였다. 2주차에 배운 "가설 표시가 정정을 쉽게 만든다"가 규모가 커져도 그대로 통했다.

5. 결과: 반복되는 원칙 4가지

폴더를 다 넣은 뒤 온톨로지의 개념 관계를 묶어 보았다. 네 가지가 여러 프로젝트에서 되풀이되었다.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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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국어 단어가 적힌 테이블

다른 한국어 단어가 적힌 테이블

예상하지 못한 연결

원칙 C에서 생각지 못한 연결이 나왔다. 용역 보고서에는 통신 데이터의 산출 방식이 2025년 1월에 바뀌어 "그 전후 값을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다. 이것은 내가 박사논문에서 다루려는 문제, 즉 정의나 버전이 바뀌면 KPI 해석이 어떻게 달라지는가의 실제 사례였다. 용역과 논문을 각자의 폴더에서 볼 때는 보이지 않던 연결이다.

숫자로 본 변화

조회 결과가 늘어난 이유는 관계가 생겼기 때문이다. 2주차에는 진행 중인 작업이 하나도 없어서 '지금 내 작업' 조회가 비었다. 강의 경력도 주제가 연결되지 않아 조회에 나오지 않다가, 교육용 TMS가 들어온 뒤에야 처음 나왔다. 관계가 없으면 답도 없다는 점이 숫자로 보인다.

6. 원칙을 진행 중인 일에 대 보니

원칙이 실제로 쓸모가 있는지 보려고, '지금 내 작업'으로 조회된 일 다섯 개에 원칙 네 개를 대 보았다. 판단 근거는 온톨로지에 이미 기록된 사실만 썼다.

다양한 한국어 유형을 보여주는 표

다양한 한국어 유형을 보여주는 표

다른 한국어 단어가 적힌 테이블

다른 한국어 단어가 적힌 테이블

두 빈칸은 온톨로지에 '미확인'으로 이미 적혀 있던 항목이다. 하지만 그것이 왜 중요한지는 원칙에 대 보고 나서야 분명해졌다. 미확인 항목 17개 가운데 무엇부터 풀어야 하는지 순서가 생긴 셈이다.

7. 배운 점

  • 원칙은 하나의 문서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네 원칙은 모두 내가 이미 쓴 문서에 있었다. 폴더가 따로 있을 때는 같은 원칙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한 지도에 올리자 비로소 겹쳐 보였다.
  • AI가 찾은 '같음'은 가설로 받아야 한다. 비슷해 보이는 것과 같은 것은 다르다. TMS의 '사람이 최종 배정'과 PRD의 '사람이 승인'은 같은 원칙일 수도, 책임의 무게가 다른 별개 규칙일 수도 있다. 이 판단은 내가 했다.
  • 모호한 답에는 짐작보다 되물음이 싸다. 잘못 기록된 두 건은 고치는 데 백업과 정정 기록이 필요했다. 되물은 한 건은 비용이 들지 않았다.
  • 무엇을 열지 않을지도 설계다. API 키와 설문 원자료를 열지 않은 것, 원우 이름을 머리글자로 가린 것도 원칙 D의 실천이었다.

8. 다음 단계

  • [완료] 원칙 A~D의 연결 18개를 확인하고, 온톨로지에 원칙 개념 4개로 추가했다.
  • [예정] 빈칸 2건 해소: 발주처에 자료 제공 범위를 확인하고, PRD 사례의 설계값 및 실측값을 나눠 표기한다.
  • [예정] 3주차: 에이전트가 새 작업을 시작할 때 원칙 4개를 먼저 조회하고 체크리스트로 보고하게 연결한다.

원문: 천동암, 지피터스 GPTers (2026.10.13) gpters.org 원문 보기